고창 벚꽃축제, 고창의 7가지 세계의 보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설레나, 봄' 제2회 고창 벚꽃축제가 열린다. 생명이 움트고 설렘이 가득한 봄 고창의 석정지구 일대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벚꽃의 개화시기를 고려하여 작년보다 이틀 빨라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열리며 벚꽃터널명소로 유명한 고창읍 석정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제1회 고창 벚꽃축제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봄맞이 특별 이벤트 성격으로 열렸다. 당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성공적인 축제로 호평받았기에 올해도 기대가 크다. 고창 벚꽃축제와 함께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은 고창이 보유한 7가지 세계 보물에 대해 알아보자.

고창 벚꽃축제

설레나, 봄 고창 벚꽃축제는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석정 지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따스한 봄날 만발한 벚꽃 아래서 느껴지는 설레임이 가득한 축제이다. 축제장을 둘러싼 1km가량의 벚꽃 터널과 축제장 가는 길에 펼쳐진 2km의 벚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고창 벚꽃 축제는 야간에도 운영되며 낮과는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축제장에는 여러 포토존과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스폿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 축제명: 설레나, 봄 고창 벚꽃축제

○ 기    간: 2024.03.29~2024.03.31

○ 장    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1

벚꽃나무

○ 행사내용

1. 메인프로그램

• 전야제: 3.29(금) 19시, 강예슬, 나상도 출연
• 개막식: 3.30(토) 19시, 로이킴, 펀치 출연 고창 벚꽃 엔딩: 고창 청소년&군민 음악회

2. SNS 이벤트

• 선물인가, 봄: 3.29(금)~3.31(일), 10시~18시, 벚꽃체험 부스에서 고창 벚꽃축제장 방문인증 이벤트로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시 벚꽃 아이템을 1일 600개 한정 제공한다.
• 고창 설렘 네컷: 3.29(금)~3.31(일), 10시~18시, 벚꽃체험 부스에서 고창군 공식 SNS 팔로우 시 촬영 1회를 1일 500팀 한정으로 제공한다.

3. 부대프로그램 : 청사초롱 벚꽃길 걷기, 야간 벚꽃길 걷기 행사

 

4. 기타 내용 :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셔틀버스 운행 5. 즐길거리 : 벚꽃 딩동댕 퀴즈쇼, 두근두근 레이스 게임, 사랑을 나눠요 전광판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향기테라피, 벚꽃 소원나무, 교복 대여소, 봄봄 플리마켓, 벚꽃 컬러링 엽서, 해외 명품 중고 상품 특집 등

 

○  주차장 안내

• 스포츠타운(고창읍 월암리 122-1 일원)
• 공설운동장(고창읍 운동장길 36)
• 전지훈련 트레이닝 센터(고창읍 월암리 346 일원)
• 고창읍 행정복지센터(고창읍 중앙로 330 일원)
• 고창군 실내체육관(고창읍 중앙로 292 일원)
• 고창읍성 주차장(고창읍 읍내리 182-6 일원) ※ 셔틀버스 미운영(실내체육관 도보 5분)

 

고창의 7가지 세계의 보물

고창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가 있습니다. 7가지 세계유산에대해 알아보자.

 

1. 고창 고인돌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연도 :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적은 단일 구역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군집을 이루고 있다. 고창에 분포된 1,748기 중 447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탁자식(북방식), 바둑판식(남방식), 지상석곽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만나볼 수 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고인돌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의 존재 등 동북아시아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2. 고창갯벌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연도 : 2021년

고창갯벌은 곰소만내에 위치하는 개방형 갯벌로 계절에 따른 퇴적물의 변화 폭이 커서, 갯벌의 외측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모래갯벌, 혼합갯벌, 펄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갯벌 퇴적 스펙트럼의 전형을 볼 수 있는 갯벌이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황새 등 다양한 철새와 전 세계 1종 1속인 범게(고유종)가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3. 고창판소리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연도 : 2003년

고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판소리의 본향이자 명가이다.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향이자,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김소희 선생 등 많은 명창을 배출했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판소리를 중흥시킨 동양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신재효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고택 자리에 개관, 5개의 공간으로 구성, 판소리의 기원 및 자료, 유물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제1종 전문 박물관이다.

 

4. 고창농악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연도 : 2014년

고창농악은 호남우도 농악에 속하면서 영광, 무장, 장성 함평지역에서 발달하였으며 영무장 농악의 계보를 잇고 있다. 호남 우도 농악의 일반적인 성격을 지니면서도 잡색놀음이 다양하게 발달한 점과 고깔소고놀음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깔소고놀이는 머리에 고깔을 쓰고 삼채가락에 맞추어 춤을 흥겹게 추는 것으로서 가락의 진행과 상황전개에 따라 즉흥적인 동작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5. 고창생물권보전지역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연도 : 2013년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가 큰 곳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이다. 고창은 설악산국립공원, 제주도, 신안·다도해(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포함), 광릉숲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됐으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은 고창군 전역을 대상으로 고창부안갯벌람사르습지 등 주요 보호지역을 핵심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 주변의 산림지, 하천, 염습지, 사구 등을 완충지대로,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지역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5개소]

① 고창갯벌람사르습지

② 선운산도립공원

③ 운곡람사르습지

④ 동림저수지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 

 

6. 고창서해안세계지질공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연도 : 2023년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와 함께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은 드넓은 서해와 아득히 긴 갯벌이 장쾌하게 펼쳐지는 고창군과 부안군에 속해있다. 원생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 암석 및 퇴적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질학 발달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학습장으로, 고창에는 선운산 천마봉 등 13곳 지질명소가 있다.

[고창 세계지질공원 13개소]

① 선운산 천마봉

② 도솔암 마애불

③ 진흥굴

④ 소요산 용암돔

⑤ 병바위

⑥ 고창 고인돌군

⑦ 명매기샘

⑧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⑨ 구시포 가막도

⑩ 명사십리

⑪ 대죽도

⑫ 움직이는 모래섬, 쉐니어

⑬ 고창갯벌

 

7. 고창동학농민혁명기록물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연도 :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모두 185건으로 고창군과 관련된 자료는 무장포고문과 취의록(흥덕현·고창현의 농민군 토벌을 벌인 수성군 명단), 거의록(흥덕현, 고창현의 유생들의 수성군 조직 활동기록) 등 3건이 있다. 무장포고문(천도교 중앙총부 소장)은 1894년 무장기포 당시 봉기의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대규모 항쟁으로 커지고, 우리나라 역사의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되는 선언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봄을 맞은 벚꽃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의 휴식과 동시에 찬란한 세계역사문화로 인정받은 고창의 7가지 세계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자긍심도 갖고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

 

 

<참조> 고창군청 https://tour.goch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