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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이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고 합니다.
4월 16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LG 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되는데요.
박항서 전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등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박항서 감독 시구
박항서 전 감독은
"서울의 자존심 LG 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저는 현재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선수와 코치로서 80년대와 90년대 초 럭키금성축구단(현 FC서울)에 있었다. 그 당시 구리 숙소에는 축구단과 야구단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은 바 있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이때의 인연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 작년 LG가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뻤다. 올해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으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조한철 시구
LG 트윈스는 17일 롯데전 시구자로는 배우 조한철을 초청했습니다. 조한철은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습니다. 조한철은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LG 트윈스를 응원해 온 만큼 이번 시구가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올해도 LG의 우승을 기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LG 트윈스 이벤트
LG 트윈스는 이번 주중 홈 3연전서 청룡의 해를 맞아 LG와 청룡을 콘셉트로 하는 스페셜 티켓과 박동원 포토 카드를 운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