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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난히 빨리 찾아온 봄 날씨에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4월 3일로 평년(4월 8일)보다 5일 빠르다. 봄을 맞아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서울 자치구들은 축제 일정을 당기는 등 축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 곳곳에서 열릴 4대 벚꽃축제를 미리 살펴본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송파구 석촌호수의 약 2.6km에 이르는 호숫가를 따라 1100여그루 벚나무가 피워낸 벚꽃 물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7일(수) 18시 동호 중앙무대에서 벚꽃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구립예술단체 공연과 청년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31일(일) 17시30분에 벚꽃이 활짝 핀 걸 축하하는 벚꽃만개콘서트가 개최된다. 또한 5개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을 주제로 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17개 부스가 축제기간 내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 일시 2024.03.27.(수) ~ 2024.03.31.(일)
    • 장소 호수 동호 수변무대(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 (잠실동))
    • 주요 공연

    1. 벚꽃맞이(27일(수) 18시 동호중앙무대) : 개회선언, 디얼뮤직,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팝페라 보헤미안, 가수 소유의 무대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 벚꽃만개콘서트(31일(일) 17시30분, 동호중앙무대) : 전자현악 트리니티, 재즈밴드 업댓브라운, 아카펠라그룹 엑시트, 걸그룹 하이키가 공연을 한다.

    3. 벚꽃공연 28일(목) 13시 ~ 30일(토) 19시 : 송파구립합창단, 송파구립실버합창단, 송파구립실버악단,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든파이브합창단외 9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호수벚꽃축제 포스터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봄밤의 벚꽃'이다. 석촌호수 전역에 설치된 백색 조명이 야간의 환상적인 벚꽃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석촌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등 총 1100여주의 벚나무와 하얀 빛이 어울려 색다른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키링만들기, 타로체험, 벚꽃캔들 만들기, 인물 캐리커처, 이린이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고 키링, 헤어액세사리, LED풍선, 스카프, 머랭쿠키, 향수, 주얼리, 의류, 도자기 공예 솜사탕, 육포, 수제청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

    서울의 대표 벚꽃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다. 매해 4월 첫째 주에 개최했던 축제를 약 일주일 앞당긴 것이다. 이번 축제는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km)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여의도 봄꽃축제의 주제는 ‘봄꽃 소풍’이다.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꾸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하자는 취지다. 매일 오후 색다른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 존’,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 일시: 2024.03.29.(금) ~ 2024.04.02.(화)
    • 장소: 영등포구 여의서로 국회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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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분류 전체보기] -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 프로그램, 교통 통제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 프로그램, 교통 통제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봄의 시작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 경관을 제공하며,

    titicaca3000.com

    도봉 벚꽃축제

    도봉 벚꽃축제는 오는 27부터 31일까지 우이천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인 27일부터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유교에서 우이교까지 약 250m 구간에 동화 속 주인공을 주제로 한 등(燈) 전시와 야간 경관 조명이 길을 비출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양말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꽃풍선 만들기,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 만들기, 벚꽃 아이싱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9일 오후 7시 우이천 수변무대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가수 부활과 김희재 등이 무대에 나선다.

    • 일시: 2024.03.27.(수) ∼ 03.31.(일) / ※ 점등식: 3. 29.(금) 19:00∼21:00
    • 장소: 우이천(수유교∼우이교)

    양재천 벚꽃등축제

    양재천 벚꽃등축제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2.4km 벚꽃길 구간에서 오페라, 야외 조각전, 문화 체험 등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낮에는 공연, 전시, 체험 등과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양재천을 비추는 달빛과 경관 조명을 통해 벚꽃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다.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해설로 진행되고, 불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의 불꽃 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곡예들을 선보인다. 29~31일 벚꽃길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에코 등 터널은 밤에 더 화려한 색채를 내뿜고, 벚꽃아트 체험존에서는 벚꽃을 테마로 한 벚꽃 가죽 공예, 종이 벚꽃 만들기 등 미술·공예 체험이 열린다. 축제는 다음 달 28일까지 계속된다. 약 한 달간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해 자연 속에서 관람하는 '야외조각전'이 펼쳐진다.

    • 일시: 2024.03.29.(금) ∼ 04.28.(일)
    • 장소: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구간의 벚꽃길

     

    서울의 봄꽃 축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봄날,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를 방문하여 봄날의 향기 가득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앞서 소개한 서울의 봄꽃축제 외에도 서울은 대형공원, 작은 산과 공원이 많아 봄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곳이 많고 개나리, 벚꽃 외에도 색다른 봄꽃으로 장식된 봄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의 다른 봄꽃축제와 봄꽃길에 대해서 다음글에서 계속해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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