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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도 진도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이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다밑이 40여 m의 폭으로 물 위로 드러나 바닷길이 열린다는 데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해마다 음력 3월초나 보름 한 날을 정해 축제를 개최하는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정보와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 신비의 바닷길의 유래에 나오는 뽕할머니 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국가지정 명승 제9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km 바다가 조사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진도~모도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으로 30~40m 폭으로 활짝 열립니다. 매년 축제기간에 이 현상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 진도에 방문하여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합니다. 이날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포스터

     

    ○ 축제명: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축제일정: 2024.3.11(월) ~ 3.13(수)

    축제장소: 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74

    행사일정표: 하단 링크 참조

    <참조>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행사 일정표

     https://www.jindo.go.kr/tour/sub.cs?m=99

     

    축제소식 : 진도군 관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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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indo.go.kr

     

    뽕할머니의 제사로 시작된 이 축제는 원형 그대로의 민속민요, 남도 들노래, 다시래기, 씻김굿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주옥같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국내·외 관광객의 흥겨움을 더해 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축제 때 실시되는 물고기 잡이 행사인 ‘개매기’와 ‘조개잡이 체험’, ‘홍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닷길 시간

    바닷길: 진도~모도 (Jindo~Modo)

    현대판 모세의 기적 열림시각(해할예보값)

      - 2024. 3. 11(첫째 날) 오전 05:50 오후 18:20

      - 2024. 3.12(둘째 날) 오전 06:40 오후 19:00

      - 2024. 3. 13(셋째 날) 오전 07:20 오후 19:40

    일출 예정시간: 06:50, 일몰 예정시간: 18:40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해할 예보값(-30)에서 바닷길이 완연히 열리며,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바닷길 열림 정도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구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되어 진도 바닷길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바닷길 열림 시간은 30분 전부터 시작됩니다. 3. 11(월) 새벽 바닷길 열림 시간에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체험 활동을 통제합니다. 바닷길 열리는 시간과 더불어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환상적인 관경도 감상하시 바랍니다.

    뽕할머니 석상

    옛날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중 진도 호동(현 회동) 마을 먼바다에서 배가 풍파로 표류하다 극적으로 살아나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느 날 호랑이의 침입이 극심해서 마을 건너편 모도(茅島)라는 섬으로 황급히 모두 피신하게 되었으나 어쩌다가 뽕할머니는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너무 보고 싶어서 밤낮으로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드디어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 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호동마을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올리니 호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환한 바닷길이 나타났습니다. 얼마 후 모도에 건너갔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마을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소중한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제는 여한이 없구나”하며 기진하여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이 바닷길을 열리게 하여 가족을 만나고 모도에서 다시 돌아왔다 하여 이때부터 마을 이름을 호동(虎洞)에서 회동(回洞)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음력 2월 그믐날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 현장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다 함께 만나서 바지락, 낙지 등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이 축제로 승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 다양한 지역 문화 체험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봄을 맞아 새로운 경험,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진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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