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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진 4월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 소식이 들리고 길가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지금까지 하얗고 분홍빛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면 이제는 노랑 빨강 보라색의 다채로운 튤립꽃이 각각 아름다움을 뽐낼 차례이다.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매년 충청남도 태안에서 열린다.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튤립 축제로 올해는 4월 12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태안 안면읍 꽃지해안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된다. 2024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 소개 역사 정상회담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2024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 소개
2024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빅데이터 기준 매년 4월마다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다. 2024년은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260만 송이의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 화려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통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2024년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로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4천원, 경로 1만 2천원, 유아와 청소년은 1만 1천원이며 만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이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견과 산책 겸 꽃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제작해 놓은 높은 성에 올라 카펫 모양의 튤립밭을 구경할 수 있다. 공작 모양, 강아지 등 12 띠 동물 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튤립 조형물도 전시된다.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역사
2024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는 매년 4~5월에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개최되며 규모는 약 34,564평에 달한다.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의 성공으로 태안군의 꽃 축제 산업이 발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12년 4월 태안 튤립 꽃 축제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때 총 22만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후 2016년 규모를 키우며 '태안 세계 튤립 꽃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6년 약 30만 명, 2017년 약 45만 명이 축제를 방문했다. 노란 튤립인 키코마치(KiKomachi), 보라색을 띄는 잭팟(Jackpot) 등 200여 품종이 전시된다. 국내 화훼 농가들의 노력으로 튤립 재배기술과 전시연출 기법의 수준을 크게 높임으로써 2015년과 2017년에는 세계 튤립 정상회담(World Tulip Summit, WTS)에서 미국 스캐짓밸리 튤립 축제(Skagit Valley Tulip Festival), 인도 스리나가르 튤립 축제(Srinagar Tulip Festival), 튀르키예 이스탄불 튤립 축제(Istanbul Tulip Festival), 호주 캔버라 플로리아드 봄꽃 축제(Floriade Festival)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다. 또한 튤립 알뿌리를 2단으로 심어 시차를 두고 꽃을 피워내는 2단 식재기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튤립 화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튤립 훈장(The Order of Tulip)을 받기도 했다. 2단 식재기법이란 시루떡을 앉히듯 튤립 구근을 2단으로 심어 시차를 두고 꽃을 피워내는 방법으로 이 방법으로 인하여 튤립축제 기간을 종전 2주에서 3주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세계 튤립 정상회담(WTS, World Tulip Summit)
세계 튤립 정상회담은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튤립과 화훼관광 관련 대표자들의 회의체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단체이다. 캐나다 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World tulip society에서 주관하며 이사회와 구성원은 전 세계 주요 튤립 축제 및 산업의 대표자로 구성된다. 세계 튤립 대표자 회의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 중 하나인 튤립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전문가, 팬, 애호가 등을 모시고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역사를 보면 1897년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왕립국립튤립학회 그레이트 튤립 회의'가 2002년 '세계 튤립 정상회담'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부활했다. 2002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1회 세계 튤립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2006년에는 호주 캔버라, 2008년에는 영국의 스폴딩에서 개최되었다. 2010년에는 미국 워싱턴주 스카짓 밸리, 2013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순천시에서 개최되었다. 2017년 캐나다 오타와, 201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었고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미개최되었다. 세계 튤립 정상회담의 활동으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튤립 행사를 홍보하고 조직한다. 국제 친선 증진 수단으로 튤립을 활용하고 튤립 축제 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매년 봄에 튤립 축하를 장려하고 촉진한다. 회원국으로는 21개 나라의 31개 축제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2024 태안 세계 튤립꽃박람회 소개 역사 정상회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선보이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 안면도에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오전에는 튤립꽃박람회에 방문하고 오후에는 꽃지해수욕장 유명한 할미할아비바위 위로 지는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출처> https://www.koreaflow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