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2024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의 궁궐과 종묘에서 진행되는데 각각 장소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경복궁과 경복궁 프로그램에 이어서 두 번째 장소는 창덕궁이다. 2024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2024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태종 5)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離宮, 법궁 이외에 별도로 지은 궁궐)으로 지은 궁궐입니다. 처음에는 적은 수의 건물만 있었으나 역대 왕들이 주로 창덕궁을 사용하게 되면서 건물과 후원영역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한양의 궁궐들이 모두 불에 타 없어졌는데 1610년(광해군 2) 궁궐 중 가장 먼저 다시 짓게 되었고, 고종 대에 경복궁이 지어질 때까지 약 270여 년 동안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창덕궁은 창경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로 불렀으며, 시대마다 건물과 후원을 조성하여 서울에 남아있는 궁궐 중 최대의 공간을 형성하였습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를 거쳐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대한민국 시기까지 사용된 궁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많은 왕이 인정문에서 왕위에 올랐고 대조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 속에서 대조전의 부속건물 흥복헌에서 1910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1917년에는 대화재로 희정당과 대조전이 불에 타자 경복궁의 강녕전과 교태전을 옮겨 지었는데, 내부를 마루와 유리창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며졌습니다. 그리고 광복 이후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이 낙선재 권역에서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록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변형이 있었으나 1990년대부터 최대한 원형에 맞게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처럼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을 최대한 살려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되었고, 특히 다른 궁궐에 비해 후원영역이 크게 조성되어 300여 년이 넘은 나무와 연못, 그리고 작은 정자 등이 자연과 어울리도록 배치되어 현재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1997년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창덕궁

     

    2024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프로그램

     [공연] 고궁음악회-풍류에 정재를 더하다 2024 궁중문화축전 창덕궁에서는 아름다운 궁궐을 국악의 멋과 흥으로 채우는 고궁음악회가 열립니다. 는 궁궐 특화 공연으로 궁궐의 장소성 및 권역별 특색을 활용하여 고품격 공연 관람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상설공연 "풍류에 정재를 더하다"를 통해 품격 있는 궁중 악·가·무 공연을 선보입니다. 1981년 창단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은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려온 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 무용단으로 43년간 다양한 가(歌), 무(舞), 악(樂) 공연으로 쌓아온 풍부한 레퍼토리와 독보적 기량으로 압도적 무대 선사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우리 전통예술공연의 다채로운 매력 홍보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의 전수자, 이수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시] 공생: 시공간의 중첩 2024 궁중문화축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통 공예 전시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숨 쉬는 공생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빛의 향연과 색의 선율 그리고 먹의 기운을 키워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지장, 단청장, 소목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와 공예작가의 신작을 통해 한국의 미감을 담아내는 작품군을 선보이며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공생: 시공간의 중첩’을 통해 창덕궁과 어우러진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24년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특별전은 <공생: 시공간의 중첩>을 주제로 600여 년의 세월이 머금은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서울의 1405년부터 2024년까지, 세어서 619년 사이의 풍상은 무엇이었을까요? 반복되거나 잊히거나 튕겨져 나온 한국의 아름다움, 그 친밀한 듯 난해한 주제는 어떻게 표현되어야 마땅할까요? 서울이 겪은 모든 시간성은 페스트리처럼 중첩되어 있습니다. 무경계로 둘러싸인 시간과 공간의 중첩, 나뭇가지가 부딪치는 소리와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의 중첩, 서로의 삶과 죽음을 파고드는 미묘한 형상들의 중첩. 내력으로 가득한 담론의 풀밭을 걷다 보면 우리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울려 퍼지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전시를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은 이렇게 역사적인 도시에서 삶을 보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의 드높은 정신성으로 가는 길에 새로 발견한 가치, 말하자면 21세기를 장식하는 일종의 탐지기이자 또 하나의 기록인 것입니다. [체험] 창덕궁 달빛기행 2024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올해로 15년째를 맞습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출발해 진선문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 불로문 · 애련정 · 연경당 · 후원 숲길을 이동하며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체험] 궁중문화축전 스탬프 투어 2024 궁중문화축전 스탬프 투어는 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5대궁과 종묘의 지정 스폿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스탬프 투어’ 다운로드 -> 궁중문화축전 스탬프 투어 검색 및 실행 -> 스탬프존 이동(20곳) -> 스탬프 자동 획득 -> 완료 후 기념품 교환 (* 선착순 10,000명 한정 궁중문화축전‘모두의 풍속도’ 기념품 증정)

     

    2024 궁중문화축전에 두 번째 궁궐인 창덕궁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문화재단의 고궁음악회와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통공예전시가 기대가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한국의 궁궐인 창덕궁의 2024 궁중문화축전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시기 바란다.

     

    <출처> https://www.chf.or.kr/fest

     

    궁중문화축전

    매년 봄과 가을 5대궁과 종묘·사직단에서 펼쳐지는 국내최대 문화유산축제

    www.chf.or.kr

     

    <함께보면 좋은 글>

    2024.04.01 - [분류 전체보기] - 2024 궁중문화축전 ① 개막제

     

    2024 궁중문화축전 ① 개막제

    2024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6일 개최되어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조선의 얼을 담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 가을

    titicaca3000.com

    2024.04.02 - [분류 전체보기] - 2024 궁중문화축전 ② 장소별 프로그램 - 경복궁

     

    2024 궁중문화축전 ② 장소별 프로그램 - 경복궁

    2024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6일 개최됨에 따라 앞에서 궁중문화축전과 개막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한 서울 소재 5가지 궁궐과 종묘에서 각각의 행사 프

    titicaca3000.com

    2024.04.01 - [분류 전체보기] - 2024 창덕궁 달빛기행 가이드맵, 예매정보

     

    2024 창덕궁 달빛기행 가이드맵, 예매정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

    titicaca3000.com

     

    반응형